투자트렌드&종목브리핑
중국을 통한 경기개선 기대감 확인-KB투자증권
뉴스종합| 2013-01-11 07:43
■Daily 시황

[미국시황]

▶DOW 13,471.22 (+0.60%), S&P500 1,472.12 (+0.76%), Nasdaq 3,121.76 (+0.51%)

- 뉴욕증시는 중국 수출지표 호조와 유로존 경기안정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

-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해 12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4.1% 증가했다고 발표,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 유럽중앙은행 (ECB),영란은행 (BOE)은 기준금리를 각각 0.75%, 0.5%에 동결.
특히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경제가 2013년말 점진적으로 회복할것이라 전망.
한편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4,000건 늘어난 37.1만건을 기록, 예상치 36.5만건을 상회

-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2센트 오른 배럴당 93.82달러로 마감

[Daily Express] 김수영 (Daily)_T: 3777-8094

▶중국을 통한 경기개선 기대감을 확인

- 전일 발표된 중국 12월 수출입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글로벌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
- 중국은 자국내 자금흐름이 개선되고 부동산 거래량도 증가하면서 내수경기 활성화가 기대
- 중국 경기기대감에 수혜를 받을 업종 중 순수화학에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2009년 이후 PBR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가운데 대중국 수출이 증가하고 마진이 확대되면서 실적개선 기대감이 존재하기 때문


■Sector News

[화장품] 이지연 (화장품)_T: 3777-8484

▶포럼 후기: 구조적 저가채널로의 이동으로 2013년 국내 화장품 시장 성장 둔화 지속 예상 / OVERWEIGHT

- 2012년 국내 화장품 시장 (내국인 15~65세 여성 대상)에서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고가와 저가 브랜드간 제품력에서의 차별성 약화.
이는 소비자들의 저가 브랜드에 대한 ‘인지적’ 장벽을 낮춰주는 계기로 작용하며 Trade Down 본격화.
또한 과거 대비 브랜드충성도가 낮아져 한 브랜드의 여러 품목을 구매하기 보다는 품목별로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구매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점

- 1) 복합기능 화장품 수요 증가에 따른 Q 성장의 둔화, 2) 저가채널로의 이동에 따른 P의 하락, 3) commoditization에 따른 경쟁 심화는 경기보다는 구조적 요인으로, 2013년에도 국내 내국인 여성 소비자 기준 화장품 시장은 지속 정체 예상

- 저가로의 채널 이동 및 경쟁 심화로 ODM 수요 견조할 전망 (코스맥스, 한국콜마). 원브랜드샵의 경우 매출 성장 견조하나 마케팅비용 증가 예상 (에이블씨엔씨). 대형 브랜드 업체의 경우 해외 시장에서의 가시적인 성과 달성이 관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반도체] 변한준 (반도체)_T: 3777-8053

▶3GB DRAM을 채용한 스마트폰 출시 효과 / OVERWEIGHT

- 삼성전자가 신규 스마트폰에 Full HD Display, Octa-core의 AP 채용 시, DRAM 채용량을 3GB까지 확대할 가능성 있다고 판단

- 만약 3~4월에 출시 예상되는 갤럭시 S4부터 DRAM 3GB 채용이 시작된다면, 1) 연간 약 5천만대의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3GBDRAM 채용이 전망됨 (이는 3.2%의 PC 출하량 감소를 상쇄하는 효과)

-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가 자사용 모바일 수요를 전량 대응할 경우, 올해 DRAM 공급 증가율을 약 4.7%p 높이기 위한 투자 증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장비 업체 중 유진테크의 수혜 전망

- 아울러, 삼성전자 반도체의 외부 대응 능력 축소가 전망되는데, 이는 DRAM 업황 호조에 따른 DRAM 가격 상승과 맞물려 SK하이닉스에 기회 요인이 될 것

[자동차] 신정관 (자동차/부품)_T: 3777-8099

▶저평가 가운데 판매믹스 개선에 주목 / OVERWEIGHT

- 최근 3개월 간 KB가 관찰하는 31개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중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26개 메이커의 주가가 상승. 각 소속시장대비 평균 상대수익률 14.6% 기록. 반면, 현대/기아차는 KOSPI 대비 14.6%, 24.9% 하락하며 글로벌 자동차 섹터에서 가장 부진

-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 업체들의 가격경쟁력 강화에 대한 우려가 현대/기아차와 마찬가지로 일본 업체와의 경쟁에 노출되어 있는미국/유럽 자동차 메이커들의 주가에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대/기아차 주가는 엔화약세의 부정적 영향을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12월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사상최초로 6.9%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미국에서는 중형차 세그먼트에서 2개월째 1위를 차지하였고, 중국에서는 고급차종 비중이 13.0%p MoM 증가하여 판매믹스가 개선되는 등 각 주요시장에서 호조를 보임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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