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RSS’ 초기 버전을 만든 천재 해커 애론 스와르츠가 미국 뉴욕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는 애론 스와르츠의 삼촌 마이클 울프를 인용해 “애론 스와르츠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라고 전했다.
천재 해커로 불린 애론 스와르츠는 2011년 온라인 디지털 도서관 사이트 불법 접근을 통해 논문 및 서류를 본 혐의로 기소, 오는 2월 재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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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언론들은 그의 자살원인을 다가올 재판에 대한 압박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애론 스와르츠는 지난해 온라인 학술논문사이트를 해킹, 수백만개의 논문을 무료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죄 판결 시 최고 30년 이상의 징역형과 벌금 100만 달러가 예상됐다.
‘천재 해커’ 애론 스와르츠는 14세에 웹상의 피딩(Feeding) 포맷인 RSS 1.0 버전을 공동으로 만들었으며 RSS(Rich Site Summary)는 뉴스나 블로그 등 콘텐츠 업데이트가 잦은 웹사이트의 업데이트된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만들었다. 뿐아니라 뉴스 및 정보 사이트인 레딧(Reddit)을 공동으로 설립하고 인터넷 검열에 대항하는 활동가 모임 디맨드 프로그레스도 창립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ㆍ[사진=U.S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