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금난새 페스티벌, 뮤지컬ㆍ오페라ㆍ재즈ㆍ발레가 함께하는 4색 축제
라이프| 2013-01-15 06:41
뮤지컬, 발레, 오페라에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가 더해진다면 감동은 배가된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한데 모인 클래식 축제 ‘금난새 페스티벌’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다.

뮤지컬, 오페라, 재즈, 영화, 발레가 주제가 되는 이번 공연은 매일 저녁 ‘올댓뮤지컬’, ‘올댓오페라’, ‘올댓재즈’, ‘올댓시네마&발레’, 네 가지 제목으로 무대가 꾸며진다.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30일 첫 날 ‘올댓뮤지컬’에선 뮤지컬 배우 박은태, 김소현, 손준호 등이 출연,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오페라의 유령’, ‘지킬앤하이드’, ‘노트르담드파리’, ‘미스사이공’ 등의 대표곡들을 노래한다.
[사진제공=충무아트홀]

31일 소프라노 김성혜와 이지은, 테너 이재욱이 출연하는 ‘올댓오페라’에선 오케스트라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서곡 연주와 함께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중 ‘인형의 노래’, 모차르트 ‘마술피리’ 중 ‘밤의여왕’ 아리아, 푸치니의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못 이루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1일 ‘올댓재즈’ 무대에는 재즈피아니스트 송준서와 그의 재즈트리오가 참여한다. 1부는 재즈트리오의 연주로, 2부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작곡가 조지 거쉬인의 곡으로 꾸민다. 2부에선 ‘패시네이팅 리듬(Fascinating Rhythm)’,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 ‘썸머타임(Summertime)’ 등을 연주한다.
[사진제공=충무아트홀]

마지막 날인 3일은 ‘올댓시네마&발레’는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영화음악과 발레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다. 1부에서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주제곡과 ‘플래툰’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미션’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으로 감동을 전하며 2부에선 해설과 함께 와이즈 발레단의 무용의 ‘호두까기 인형’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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