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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채권형펀드 투자 증가…작년 자산규모 5조8000억
뉴스종합| 2013-01-15 11:16
지난해 해외투자 자금 중 주식형펀드로의 신규 유입 자금은 소폭 증가에 그친 반면 채권형 펀드에 대한 투자자금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12년 말 해외투자펀드의 자산 규모는 37조357억원으로 전년 대비 6조2000억원 증가했다.

자산유형별로는 60.4%를 차지하는 주식투자 규모가 지난해 말 대비 3729억원 증가에 그치면서 11%포인트 비중이 감소했다. 반면 국내금리 하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해외시장의 안전자산에 투자한 채권 투자 규모는 전년에 비해 3조8000억원 증가한 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주지역과 유럽지역의 자산 규모가 각각 3조원과 2조4000억원가량 늘었다.

아시아지역 투자 규모가 가장 높지만(39.8%), 전년 말(46.3%) 대비 6.5%포인트 하락하는 등 아시아 쏠림현상이 완화됐다.

아시아 국가 중 비중이 74.7%로 절대적인 중국(홍콩 포함)은 경기둔화로 중국본토(상하이종합) 증시가 연중 부진했으나 6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홍콩 주식시장의 선전에 힘입어 주식 평가액이 3818억원 늘면서 전체 자산 규모가 전년 말 대비 3441억원 증가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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