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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베타플러스 ETF 17일 신규상장
뉴스종합| 2013-01-15 10:32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한국거래소는 올해 첫 번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베타플러스’ ETF를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로 했다.

이번 ETF는 에프앤가이드에서 산출하는 베타플러스 지수를 기초로 하는 상품이다. 코스피200 종목 중 종목별 베타(β)가 높은 70개 종목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편입해 코스피200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한다.

연 4회 종목 정기변경을 실시하며 매 정기변경시 직전 1년간 종목별 주가 일간수익률을 기준으로 베타를 재산출한다. 최근 3년 수익률은 34.94%로 코스피200 수익률 18.49%를 상회했으나 3개월과 1년 등 단기 수익률은 코스피200 수익률을 하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얻기 위한 목적의 ETF로서, 주식시장 상승장에서 추가적인 수익 창출 투자수단으로 활용이 기대된다”면서 “이번 ETF는 시장 변동성보다 높은 변동성을 갖는 고베타 종목에 투자함에 따라 하락장에서는 시장 대비 더 큰 손실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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