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화 약세속 일본증시 강세 영향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일본주식형 펀드 33개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은 18.39%로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7.86%)의 배 이상을 웃돌고 있다. 이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4.29%에 그쳤다. 일본펀드는 최근 1개월, 1주의 평균 수익률도 각각 9.35%, 1.24%로 다른 지역에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을 모두 앞질렀다.
개별 펀드별로는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피델리티재팬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12.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KB자산운용 ‘KB스타재팬인덱스증권투자신탁’ 11.78% ▷ING자산운용 ‘ING파워재팬증권투자신탁 1(주식)’ 11.42% ▷신한BNP자산운용 ‘신한BNPP탑스일본증권투자신탁 1’ 10.73%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재팬인덱스증권투자신탁 1’ 10.36% ▷하나UBS자산운용 ‘하나UBS일본배당증권투자신탁 1’ 10.23% 등 두 자릿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펀드가 2008년 -42.21%의 수익률을 보이는 등 2011년까지 매년 마이너스 또는 1%에도 못 미치는 수익률을 거둔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