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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경제부총리, 선도형 경제 패러다임 전환 주도할 주체"
뉴스종합| 2013-01-16 10:43
〔헤럴드경제=이정아 인턴기자〕강석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은 14일 경제부총리 신설에 대해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경제 책임 주체가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신설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유민봉, 옥동석 인수위원과 함께 정부조직개편안을 주도한 강 위원은 이날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경제가 축약형에서 다시 선도형으로 가야 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기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는 경제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그런 데 역량을 모을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경제부총리제가 향후 새로운 중산층 70% 시대를 만들어나가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철학인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또 다른 주체로서 활동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인수위원은 ‘보수 정부임에도 큰 행정부가 됐다는 평가가 있다’는 질문에는 “지금 시대가 정확하게 ‘크다’, ‘작다’라는 단선 방향으로 보기는 어려운 것 같다. 국민을 위해 진정으로 봉사할 수 있는 경제체제인지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강 인수위원은 또 “어제 발표한 내용은 장관급이 3명 폐지되고 부처가 2개 신설되는 형태이므로 전반적으로 많이 커졌다는 부분은 다시 생각해볼 부분도 있다”고 반박했다.

향후 발표될 청와대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많이 정리됐다”면서 “발표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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