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롯데, 서울역 롯데 아울렛 오픈
뉴스종합| 2013-01-17 06:59
-외국 관광객 천만 시대, 명동 롯데 타운과 연결되는 ‘글로벌 쇼핑 관광 벨트’ 완성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 ‘서울역 롯데 아울렛’의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 백화점은 지난해 11월 한화역사 측과 옛 콩코스백화점 자리에 대한 장기임대 계약을 맺고 그동안 리모델링ㆍ간판 교체 작업 등을 해왔다. 서울 도심 핵심 상권에 들어서는 첫 아울렛으로, 외국인 관광객 1000만시대를 맞아 명동 롯데타운과 연결되는 관광벨트를 완성하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서울역 롯데 아울렛’은 연면적 3만7000여㎡(1만1200평), 영업면적 1만2000여㎡(3400평)으로, 지상 2층~4층의 매장에 롯데백화점 입점 패션브랜드 가운데 120여개 상품을 평균 30~70% 싼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아울렛이 교외에 있는 것과 달리 서울역점은 지하철 1ㆍ4호선이 통과하고 50여개의 시내버스가 정차하는 서울의 중심에 있다”며 “합리적 가격에 상품을 만날 수 있는 도심형 아울렛의 모범점포로 외국인 쇼핑객의 명소로도 자리매김할 걸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아울렛은 외국 고객의 취향을 고려해 미샤, 오브제, 아이잗바바 등 패션 한류 대표급 브랜드로 매장을 구성했다. 모든 안내 고지물을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4개 국어로 표시하고 외국어가 가능한 안내 사원ㆍ통역 전문 요원도 별도로 운영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근 15만 명의 오피스 고객이 생활하는 상권인 만큼 패션성을 더욱 강화했다. 오피스룩을 대표하는 시슬리, 오즈세컨 등 11개의 대표 영캐릭터 브랜드를 선보인다.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등의 인기 잡화 브랜드ㆍ노스페이스, 코오롱 종합관, 제일모직 캐주얼 등 남성 전문관이 들어섰다. 또 2층에 있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신진 브랜드 등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최경 ‘서울역 롯데 아울렛’ 점장은“서울에 처음 오픈하는 아울렛인 만큼 서울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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