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오는 7월까지 서석면 수하리 일원의 폐하천 공간에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캠핑데크, 취사장, 샤워장, 화장실, 쉼터 등을 갖춘 총 4,800㎡규모의 마을형 캠핑장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수하 캠핑장은 홍천강 상류의 수려한 산과 계곡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공간에 위치하고 있다.

홍천강 상류에 해당하는 수하리 하천(내촌천)일대는 매년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곳으로, 가족 중심의 캠핑파크가 새로 조성되면 보다 질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기존 이용객들의 만족도 제고는 물론 새로운 관광객과 캠핑객 증가로 마을주민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수하리 하천 일대는 또한 자신만의 노하우로 추위를 극복하는 겨울 캠핑의 매력이 알려지면서 겨울 캠핑족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곳 하천은 수심이 깊고 얼음이 두꺼워 마니아들에겐 아이스다이빙의 최적지로도 알려지면서, 매년 1~2월 다이버들을 비롯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만큼 사시사철 캠핑족을 유인하는 전천후 매력을 갖춘 곳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는 4월에 공사 착수해 7월에 준공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033)430-2492

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전원&토지 칼럼리스트,cafe.naver.com/r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