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서울시, 태국에 교통카드 시스템 정책 수출
뉴스종합| 2013-01-17 14:33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 교통카드 시스템 정책이 태국에 수출된다.

서울시와 서울의 교통카드시스템 구축ㆍ운영을 맡은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8일 태국 교통정책본부와 방콕시 대중교통수단에 사용될 통합교통카드시스템 구축에 관한 컨설팅 협약을 5억5000만원에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와 스마트카드는 앞으로 방콕시의 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에서 사용될 교통카드시스템의 통합정산센터와 정산운영시스템 구축방안, 교통카드 유통전략 등의 컨설팅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교통카드시스템 자체를 수출한 적은 있었지만 교통카드 정책 운용 경험과 비결까지 외국 도시에 컨설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의 교통카드시스템은 그동안 뉴질랜드 웰링턴, 오클랜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콜롬비아 보고타 등에 수출됐다.

태국 교통정책본부는 이날부터 이틀간 수도권 교통카드시스템 정책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 서울교통정보센터 등을 견학하고 서울시와의 교류 일정을 논의한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스템과 인프라뿐 아니라 정책과 서비스 수출에도 계속 노력해 외화도 벌고 서울의 위상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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