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광진구, 마을북카페 3개소 개설
뉴스종합| 2013-01-18 09:18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구민들에게 이웃 간 소통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총 3개소의 마을북카페를 개설ㆍ운영한다.

마을북카페는 도서관 뿐 아니라 지역 내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곳으로, 주민들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누구나 찾아와 책을 읽으며 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모임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올해 구가 조성하는 마을북카페는 ‘자양1동 힐링 담쟁이 북카페’,‘중곡3동 꿈꾸는 사랑방 북카페’,‘화양동 느티나무 북카페’등 3개소다.

먼저 구는 오는 22일 오전 10시‘자양동 힐링 담쟁이 북카페’의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광진구 자양1동 중앙농협하나로마트 옆 635-20번지 2층에 80㎡ 규모로 조성된‘담쟁이 북카페’는 서울시 마을공동체사업의 일환인‘마을 북카페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 보조금 5000만원과 구비 500만원 등 총 5500만원의 예산으로 추진됐다.

운영은 사단법인 해피엘이 맡았으며, 주민들이 언제든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공간, 차를 마시는 공간, 모임공간, 연주공간 등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효율적인 공간으로 구성됐다.

북카페에는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도서 총 8800여권을 비치하고, 독서지도, 작가와의 만남, 시낭송, 주부독서모임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청소년 바리스타 교육’,‘재능 기부를 통한 미니음악회’,‘수예품 만들기 강좌’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달 1일 개관하는‘중곡3동 꿈꾸는 사랑방 북카페’는 동 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중곡3동 주민센터 1층에 109㎡ 규모로 시비 3150만원, 구비 1000만원 등 총 4150만원을 들여 조성했다.

한편 오는 5월 개관을 위해 인테리어 공사 작업에 한창인‘화양동 느티나무 마을 북카페’는 화양동주민센터 1층에 130㎡ 규모로 조성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올해 개관하는 북카페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마을공동체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해 이웃과 소통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