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또 성폭행당했다” 허위고소 남발 그녀는…
뉴스종합| 2013-01-18 13:55
[헤럴드생생뉴스] 성폭행을 당했다고 연이어 허위고소를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성폭행을 당한 것처럼 꾸며 남성들을 허위 고소한 혐의(무고)로 A(21·여)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동작구 한 모텔에서 모바일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B씨와 성관계를 맺은 뒤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잠시 모텔을 나간 사이 방 안의 불을 켤 수 없게 되자 모텔 직원에게 조취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직원은 “아는 남성이 아니면 그냥 나가라”는 말을 했지만 A씨는 B씨를 기다렸다.

B씨가 돌아오자 A씨는 함께 방으로 들어가면서 직접 방문을 잠그기도 했다.

또 A씨는 2011년에도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남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월에는 또 다른 남성을 고소해 합의금 1000만원을 받은 뒤 고소를 취하했고, 4달 뒤에는 이같은 내용의 고소를 통해 합의금 700만원을 받으려 했으나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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