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홍문종 이정현 조윤선 박선규 물망
뉴스종합| 2013-01-22 09:51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차기 청와대 대변인 인선을 놓고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대선과 인수위원회 활동과정에서 박근혜 당선인의 ‘입’을 대신했던 인사들의 이름이 가능성 높게 거론되고 있다. 차기 정부가 지향하는 ‘국민과의 소통’의 가장 전면에 배치되는 자리인만큼 과거 박 당선인의 대변인으로 역할을 했던 인사들이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청와대 행(行) 1순위로 꼽힌다. 여성 대통령을 대변할 ‘여성 대변인’으로서 적임자라는 평이다. 조 대변인은 대선때부터 인수위까지 박 당선인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며 외부 일정을 함께 했다. 조 대변인에 대한 박 당선인의 신뢰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뒤늦게 합류했지한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도 현 대변인직을 연임해 청와대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명박 정부에 이어 정권을 이어 대변인을 맡게 되는 셈이다.

또한 대선 기간 동안 사실상 수석 대변인 역할을 하며 야당의 공세에 맞섰던 이상일 당 대변인도 하마평이 오른다. 진흙탕 싸움에서도 정도를 지키면서 무난히 대선전을 치러냈다는 평가다.

박 당선인의 최측근 인사이자 대선에서 공보단장을 맡았던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차기 대변인으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박 당선인과 오랫동안 신뢰관계를 쌓아왔다는 점이 강점이다. 하지만 대선 과정에서 일부 강도높은 발언들이 몇 차례 논란이 된 바 있어 대변인보다는 타 요직에 임명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정치권 외곽부터 시작해 일찍이 박 당선인의 조직관리를 담당해 온 홍문종 의원도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balm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