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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부처’ 미래창조과학부, 과학-정보통신 복수차관 두기로
뉴스종합| 2013-01-22 17:05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2일 정부 부처들의 주요 업무를 분장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의 세부개편안을 발표했다. 박근혜 당선인이 남다른 의지를 갖고 신설한 미래창조과학부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으로부터 업무를 이관받아 ‘공룡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주요 업무를 발표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명의 복수차관을 두고 각각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전담토록 했다.

과학기술 전담 차관은 옛 과학기술부 업무와 더불어 교육과학기술부의 산학협력기능,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발굴기획 업무를 이관받는다.

ICT전담차관은 방송통신위의 방송통신융합진흥기능, 행정안전부의 가가정보화기획 업무, 문화체육관광부의 디지털콘텐츠와 방송광고, 지경부의 ICT연구개발 등을 넘겨받게 됐다.

ICT전담차관 소관은 현재 방통위의 방송통신융합 및 진흥기능, 행안부의 국가정보와 기획, 정보보안 및 정보문화기능을 이관한다.

방통위는 현재와 같이 방송의 규제기능을 담당한다.

해양수산부에는 국토해양부의 항만, 해운, 해양환경, 해양조사, 해양자원개발, 해양과학기술 연구개발 및 해양안전심판에 관한 기능과 농림수산식품부의 수산, 어업, 어촌개발 및 수산물유통 기능이 이관된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의 통상교섭 및 통상교섭 총괄조정기능은 산업통상자원부로 이관된다. 외교부에는 고유기능인 다자·양자 경제외교 및 국제경제협력 기능이 존치된다.

이정아 인턴기자/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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