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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 14층 관광호텔 짓는다
부동산| 2013-01-24 11:10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 가결
외국관광객 숙박시설 부족 해소




서울 명동과 염창동 2곳에 외국 관광객을 위한 관광호텔이 신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2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높이 14층 188실 규모의 관광호텔<조감도>을 신축하는 내용의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을 ‘수정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중 서울 명동은 업무ㆍ상업ㆍ관광의 중심지이면서 지하철 2호선, 4호선 등 대중교통과의 연계가 용이한 지역이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곳이다.

호텔이 들어서는 곳은 사업 대상지는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구역내인 중구 명동2가 104번지 일대(대지면적 968.9㎡)의 중심상업 지역이다. 서울시는 700%이던 용적률을 860%로 크게 완화한 뒤 지하 3~지상 14층 규모의 관광숙박시설(호텔)을 건설(계획용적률 665% 이하)토록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내 공개 공지는 이곳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관광정보, 문화행사 등을 제공하는 시설물을 설치토록 했다. 또 야간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볼거리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또 전면도로변(남대문로)에 보행자를 위한 휴게공간 확충, 건축물 옥상녹화 및 조경계획 등을 포함한 보행 및 가로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날 강서구 염창동 260-7호외 2필지에 지상 13층 264실 규모의 관광숙박시설(호텔)을 건립하는 안건도 조건부 가결했다. 호텔이 들어설 사업지 주변은 40m 공항로, 9호선 염창역이 있고, 인근에 나이아가라관광호텔 및 리버파크관광호텔이 위치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다.

강서구 염창동 260-7호 외 2필지 지상 관광숙박시설은 기존 지하3층, 지상8층 업무시설을 지하3~지상 13층 규모의 관광호텔로 용도변경 및 증축해 총 264실의 객실을 공급하게 된다. 호텔 건립을 위해 용적률을 104.61%로 완화하는 내용의 공항로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결정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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