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주머니 가벼운 직장인 선택폭 다양
뉴스종합| 2013-01-30 12:28
CJ제일제당은 이번 설에는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이 5000억원 정도의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중저가에 여러 상품을 갖춘 복합형 세트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가격과 활용도에 민감한 장기 불황기 소비자들의 움직임을 고려하면 2만~5만원대에 다양한 상품이 들어 있는 선물이나 캔햄 세트 등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CJ는 명절의 베스트셀러 ‘스팸’을 단품 세트와 고급유 세트, 복합 세트, 스위트 세트 등으로 구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가격대도 1만원대부터 7만원대까지 그 폭을 넓혔다.

식용유 세트〈사진〉는 포도씨유ㆍ카놀라유 등 프리미엄유 중심으로 세트를 구성했다. 1만원대의 초저가 세트가 지난 설보다 늘었고, ‘안달루시아산 올리브유’와 ‘지중해의 햇살을 담은 해바라기유’ 등 프리미엄을 앞세운 제품들도 출시됐다.

활용도가 중시되는 최근의 선물 트렌드에 비춰보면 스팸ㆍ고급유ㆍ참치 등 다양한 제품을 갖춘 복합 구성의 세트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특선1호’는 스팸ㆍ포도씨유ㆍ카놀라유ㆍ천일염ㆍ구운소금ㆍ참기름ㆍ쇠고기맛 조미료 등 주방에서의 쓰임새가 높은 제품들만 모아 4만5800원으로 구성했다.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특선세트에 패밀리레스토랑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연어를 캔에 담은 ‘알래스카 연어’를 포함시켜 구성을 다양하게 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