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설날에 고향 대신 일본’, 설연휴 인기 해외여행지 1위는 일본
뉴스종합| 2013-01-31 09:31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유난히 짧은 설명절이 아쉽기만 하다. 설에 고향을 찾는 대신 해외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자유여행객이 설연휴 기간 가장 많이 찾는 해외여행지는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여행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kr)가 오는 2월 8~11일 설연휴 기간 여행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찾는 해외여행지는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비용항공사가 신규취항을 확대하면서 항공권 가격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엔저 현상으로 비용 부담이 적어진 게 결정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필리핀과 태국 등도 막바지 한파를 피하려는 여행객들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각각 2, 3위에 올랐으며 4, 5위는 중국과 홍콩이 차지했다. 특히 홍콩은 최근 예약률이 3배 가량 급상승하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 기간에 한국을 찾는 방문객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역시 음력 설을 지내기 때문에 한국도 중화권 관광 특수가 기대된다.

김현민 스카이스캐너 매니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많은 한국 자유여행객들이 짧은 연휴를 감안해 단거리 여행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스카이스캐너 홈페이지(www.skyscanner.kr) 혹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kyscanner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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