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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가 호주머니서 ‘펑’…50대男 2도화상
뉴스종합| 2013-02-04 07:43
[헤럴드생생뉴스] 스마트폰 ‘갤럭시노트’의 배터리가 폭발해 50대 남성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벌어졌다.

3일 인천 부평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8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의 한 빌딩 카페에서 A(55) 씨의 갤럭시노트1 배터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A 씨는 허벅지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주머니 안에 휴대전화와 배터리를 함께 넣어뒀는데 ‘펑’ 소리와 함께 터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스마트폰 리튬이온 배터리는 외부 압력이나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등에 따라 발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확한 폭발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 씨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같은 날 지구 반대편 미국에서는 애플 아이폰4S의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시 마케팅 매니저로 근무하는 한 여성의 아이폰4S가 자체 폭발, 휴대전화 일부가 녹아내리고 산이 분비됐다. 피해자는 애플 측에 해당 제품의 교체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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