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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北 3차 핵실험 강행 비판...“평화 해치는 심각한 무력도발”
뉴스종합| 2013-02-04 10:30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4일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이 임박한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가운데 새누리당이 이를 강도높게 비판하며 국제사회와 정부 당국의 ‘강력한 제재’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3차 핵실험 관련 동향 및 향후 대책에 대해 긴급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에 대비, 당정간 긴밀한 협력 방안과 주변 국가와의 외교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강력한 국제사회 반대에도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그 자체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무력도발이 아닐 수 없다”며 “우리 민족을 파국으로 몰고갈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는 어떤 이유에서라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혜훈 최고위원은 “정부와 국제사회는 만성적인 낙관론과 매너리즘에 빠지지 말고 새로운 제재수단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성공하면 북핵저지는 물 건너 갈 가능성이 크다. 시간이 없다”고 경고했다.

유기준 최고위원 역시 과거 북한의 1,2차 핵실험과 차원이 다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유 최고위원은 “국제사회와 공조해서 과거 두 차례 핵실험과는 차원이 다른 대책이 필요하다. 철저히 (북한의 동태를) 관찰하고 유엔 안보리 이사국과 단호한 경고를 (북측에) 전달해야한다”며 “북한 관련 계좌 봉쇄와 입항 금지, 해상공중 봉쇄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참석해 북한의 3차 핵실험 관련 동향 및 향후 대책에 대해 긴급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에 대비, 당정간 긴밀한 협력 방안과 주변 국가와의 외교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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