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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안철수, 어떤 형식으로든 조직 만들 것”
뉴스종합| 2013-02-04 11:08
〔헤럴드경제=이정아인턴기자〕금태섭 안철수 전 대선후보 캠프 상황실장이 4일 ‘안철수 신당’과 관련해 “어떤 형식으로든지 조직을 만들고 하긴 하겠지만 방침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금 전 실장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정당의 중요성을 실감했고 캠프에 있던 많은 분들이 신당창당 혹은 다른 여러 가지 방안으로 그 정당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당의 중요성은 누구나 동의를 하고, 또 지난번 선거에 저희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정당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설명하면서도 “이번에 다시 무언가를 한다면 많은 준비를 해야 되는데 지금 성급하게 방침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신당 창당 시기에 대해서는 답을 피했다.

안철수(전대통령후보/기업인/교수)

안 전 후보의 귀국 시기에 대해 금 전 실장은 “(약 보름 전에 안 전 후보를 만났을 당시)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복기하고 다시 검토하고 있었다. 생각이 정리되고 향후 어떻게 할 것인지 방침이 정해지면 그때 주변 사람들하고 의논해서 결정할 것 같다”며 “구체적으로 귀국날짜를 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안 전 후보의 재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서는 “정치를 한다고 한 마당에서 선거가 굉장히 중요하지만 산이 있으니 오른다는 식으로 선거가 있으니 나간다고 할 수는 없다”며 “준비가 부족하지 않게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실행해갈 것이기 때문에 여러 계기를 보고 캠프에 있던 사람들과 함께 의논을 하면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 전 후보의 민주당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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