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도요타 · 렉서스 올 1만8000대 판매”
뉴스종합| 2013-02-06 10:56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올해 1만8000대를 판매하겠다.”

일본 대지진의 여파를 딛고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토요타가 올해에도 공격적인 경영 목표를 밝혔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도요타 1만1000대, 렉서스 7000대 등을 판매해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6일 서울 용산구 도요타 전시장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에 전년 대비 73%나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년 대비 70%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점차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올해 한국토요타는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신차 출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신형 렉서스 IS와 도요타 신형 RAV4를 2분기에 출시하며, 도요타의 플래그십 세단 아발론도 3분기에 국내 출시할 방침이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 모델부터 플래그십 모델에 이르기까지 올해에도 다양한 신차를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를 늘리는 각종 마케팅도 계획하고 있다. ‘도요타 하이브리드 배틀’ ‘렉서스 하이브리드 익스피어리언스 데이’ 등 고객이 직접 하이브리드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각종 프로그램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의 저변을 확대, 올해를 하이브리드 모델 성장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도요타 아키오 본사 사장이 직접 뉴캠리 한국 출시 1주년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한국 고객과 시장에 더욱 공헌하겠다. 도요타의 미래를 꼭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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