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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도까지…갤폰족, 애플빠 누르다
뉴스종합| 2013-02-06 10:58
美업체 ‘제품 로열티’ 자국민 4만여명 설문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서도 ‘1위’ 등극
태블릿선 아마존이 ‘제왕 애플’ 제치고 톱
현대차는 자동차부문서 포드와 공동 선두



삼성전자가 미국민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부문 고객 충성도 조사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컴퓨터와 평면 TV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으며 태블릿PC와 프린트 부문도 각각 2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미국의 브랜드 조사업체 ‘브랜드 키즈’(Brand Keys)는 미국민 3만9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54개 제품 카테고리별 고객 충성도(2013 Customer Loyalty Engagement Index)를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의 뒤를 이어 애플, LG, 노키아ㆍ소니(공동순위), 모토롤라, HTC, 블랙베리 등의 순이었다. 컴퓨터(랩톱) 부문에서도 삼성전자는 1위였다. 이들에 이어 아수스, 도시바ㆍ소니, 에이서ㆍ휼렛패커드(HP), 레노버ㆍ비지오, 델 등이 뒤를 이었다.

태블릿PC 부문에서는 아마존이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위였던 애플은 삼성전자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3위는 반즈앤노블이었다. 평면TV 부문에서도 1위는 삼성전자, 비지오, 소니, LG 등의 순이었고 삼성은 프린터 부문에서도 캐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키즈의 로버트 패시노프 창업자 겸 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엄청난 변화”라며 “스마트폰 부문을 중심으로 한 삼성의 급부상은 놀라웠다”고 평가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현대차가 포드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도요타와 혼다가 공동 2위였고 GM과 크라이슬러가 공동 3위였다. BMW와 렉서스, 메르세데스는 각각 4위와 5위에 그쳤다.

이와 함께 전자책 단말기 부문에서도 아마존의 킨들이 1위였고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아마존이 1위였으며 소셜미디어 부문에서는 페이스북이 1위를 차지했다. 

류정일 기자/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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