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달콤 살벌한…‘초콜릿’ 大戰
뉴스종합| 2013-02-06 10:12
연인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를 맞아 식품ㆍ외식ㆍ유통업체에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아기자기한 패키지에 달콤한 초콜릿을 담은 제품부터 견과류가 포함된 프리미엄 제품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오리온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마켓오는 와인이 포함된 ‘커플 메뉴 2종’을 선보인다. ‘샐러드, 퀘사디아, 와인 2잔’으로 구성된 2인 세트와 ‘고르곤졸라 피자 브레드, 샐러드, 마켓오 스테이크 콤보, 와인 1병’으로 구성된 4인 세트가 있다. 3월 말까지 판매한다. 산지에서 당일 배송되는 신선한 재료로 조리했다. 신메뉴인 만큼 이벤트도 진행된다. 커플 메뉴 주문고객 중 1등(10팀)에게는 연인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식사 이벤트권을 준다. 2등(10명)에게는 마켓오 과자 선물세트, 3등(20명)엔 영화 예매표를 증정한다.

해태제과는 ‘헬로키티’ 캐릭터를 활용한 ‘헬로키티 스페셜 패키지 3종’을 출시한다. 선물하기 좋게 핑크색 파우치에 낱개 포장된 초콜릿을 담은 것으로, ‘헬로키티 미니초콜릿’ ‘화이트엔젤 헬로키티’ ‘헬로키티 오스카’ 등이 있다.

롯데마트에선 초콜릿 안에 과일ㆍ견과류가 들어간 셸 초콜릿을 선보인다. 지난 3년간 초콜릿 매출을 살펴본 결과, 프리미엄급인 셸 초콜릿이 해마다 30%가량 매출이 증가한 걸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30%가량 물량을 늘렸다. 이탈리아 초콜릿 브랜드 ‘페레로 로쉐‘(T8)가 7200원이다. 벨기에 초콜릿인 ‘길리안 시셸 초콜릿’(250g)은 1만2600원, 프랑스 1등 초콜릿 상품인 ‘시모아 트러플 초콜릿’(200g)은 5950원이다. 

롯데홈쇼핑 공정무역 패키지

직접 만들어 선물할 수 있는 DIY 초콜릿 상품도 있다. 판 형태의 ‘가나 마일드’(60g)를 970원에, 낱개 형태의 ‘ABC 초콜릿’(231g)을 3840원에 판매하고, ‘크라운 미니쉘’(128g)을 1970원에 판다.

롯데홈쇼핑은 기부 방송 ‘러브 앤 페어(Love & Fair)’를 통해 ‘마이 러블리 밸런타인’ 공정무역 초콜릿 패키지(2만9800원)를 선보인다. 오는 7~8일 새벽 2시10분에 방송한다. 도미니카공화국과 가나의 카카오 생산자에게 공정한 대가를 주고 만든 착한 초콜릿을 만나볼 수 있다. ‘이퀄 익스체인지 유기농 초콜릿 2종(에스프레소 빈ㆍ밀크)’, ‘이퀄 익스체인지 유기농 다크 미니초콜릿’(6개), ‘디바인 초콜릿바 2종(다크ㆍ밀크)’으로 구성됐다. 이 방송은 일체의 수수료 없이 진행된다. 방송시간을 통째로 기부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마켓오‘ 커플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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