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BMW ‘M 중의 甲’ 뉴 M6 쿠페 출시, 560마력ㆍ제로백 4.2초
뉴스종합| 2013-02-06 10:43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BMW 코리아가 고성능 M 부문의 뉴 M6 쿠페를 7년만에 새로운 모델로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8기통 4395cc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됐고, 전 모델에 비해 최고출력은 53마력 늘어난 560마력, 최대토크는 16.3kgㆍm이 향상된 69.4kgㆍm의 성능을 낸다.

M 모델 중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BMW 뉴 M6 쿠페에는 M-DCT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7단 변속기가 장착돼 빠른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 이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이전 모델에 비해 0.4초 빨라진 4.2초에 이른다.

또한 M 고유의 드라이브 컨트롤 기능인 M 드라이브를 장착해 운전자 취향에 따라 버튼 하나로 다양한 변속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다. 엔진 응답성, 전자식 댐핑 컨트롤, 기어 변속, M 다이내믹 모드 등을 운전자가 원하는 상태로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액티브 M 디퍼렌셜(Active M Differential) 시스템이 적용돼 기존 M 디퍼렌셜에 비해 더욱 향상된 구동력 제어가 가능하고, 주행안정장치인 DSC(Dynamic Stability Control)와 보다 능동적인 상호 작용으로 차체의 민첩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풀컬러 M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BMW M 고유의 색상과 스타일이 적용돼 속도와 기어 변속 상태, 엔진 회전 수 등 주행 상태에 대한 모든 정보를 운전석 앞 유리창에 띄워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다. 차체 지붕은 M 전용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으로 만들었다.

이 밖에도 탄소 섬유 소재로 만들어진 인테리어 트림과 뱅 앤 올룹슨 하이엔드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 BMW 인디비주얼 안트라사이트 헤드라이너, 컴포트 액세스, M 전용 익스테리어 미러와 리어 스포일러 등 M 모델에 최적화된 다양한 디자인과 첨단 편의 기능들이 적용됐다. 가격은 1억 8890만 원(VAT 포함)이다.

BMW 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BMW 코리아는 지난해 출시한 BMW 뉴 M5에 이어 올해는 뉴 M6 쿠페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M 모델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들여오고 있다”라며 “더욱 치열해지고 진화하는 고성능 세그먼트에서도 BMW만의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다양한 고객 요구를 만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월에 열리는 서울모터쇼 2013에서는 BMW M6의 세 번째 라인업인 4도어 BMW 뉴 M6 그란 쿠페가 아시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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