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지리산 기운이 듬뿍…산삼 버금가는 ‘산양산삼 ’
뉴스종합| 2013-02-07 09:56
지리산산삼영농조합(대표 고천규)은 설을 맞아 산양산삼의 효능을 극대화한 제품을 판매한다. 산양산삼은 효능이 자연산 산삼과 비슷하면서도 사람이 인위적으로 키울 수 있는 것. 산삼은 종자를 뿌려도 싹이 잘 나오지 않고 땅속에서 없어지거나, 자란다고 해도 채 몇 년을 넘기지 못하고 썩어 없어져 귀한 약초로 꼽힌다.

이에 지리산산삼영농조합은 산삼의 대중화를 목표로 전북 완주군 상관면ㆍ강원대 일대의 495만㎡(150만평) 규모의 산에서 숱한 시행착오 끝에 산양산삼 재배에 성공, 건강식품을 생산해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 조합이 내놓은 제품으로는 산양산삼의 효능을 그대로 담은 ‘황제고보’를 비롯해 지리산산삼에서 전량 원료를 공급받아 출시한 ‘산프리미어’, ‘산양산삼진액’등이 있다. 이와 함께 원광대 한의학연구소에서 개발을 마치고 특허출원된 ‘황제고액’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남성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제품도 개발 중이라고 조합 측은 전했다.

고천규 대표는 그동안 산양산삼을 활용한 건강식품을 개발해 농림부장관상 등을 받았다. 조합 측은 “최근엔 중국산 인삼이 국내에 대량 유입되면서 소비자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리산산삼은 한 뿌리 한 뿌리마다 감정서를 발급하고, 중국산이 아님을 보장하기 위해‘뿌리당 1억원 배상’책임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리산 산삼은 노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대안 역할도 한다.  

자본금이 없어도 되고
, 차량이 없어도 가능하다. 도시나 도시주변에서 또는 시골에서도 그 방법은 있다

지리산산삼에서 생산된 산양산삼을 판매하고 그 수당을 받는것이다
. 많이 판매하지 않아도 된다. 자녀들에게 손벌리지 않아도 활동적으로 소일삼아 판매하는 방법이 노인들의 자긍심을 갖게할 수 있다. 지리산산삼에서는 전국 어디서든 판매 가능한 방법을 제시하고 ,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  

고천규 대표는 "
산삼의 대중화와 노인일자리창출을 통해 산삼이 널리 알려지고 지역사회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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