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4대 중증질환’ 국가보장에도 암보험 수요 여전
뉴스종합| 2013-02-06 17:40

의료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암에 의한 사망률은 크게 줄었지만 발생률은 오히려 늘어났다. 때문에 암 보험을 가입하려는 사람들은 많아졌고, 보험사들은 암 보험 상품 판매에 대한 손해율이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10여 년 전인 2000년에 비해 암 발생자가 98.5%나 증가했지만, 생존율도 지속적으로 늘어 최근 5년간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64.1%로, 최초 암 진단 이후 10명 중 6명 이상이 5년 이상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001~2005년의 5년 생존율 53.7% 대비 10% 이상 향상된 수치)


이렇듯 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라 조기 암 발견 비율도 증가하면서 보험사의 암 관련 보험금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러한 이유로 보험사는 손해율이 커져 암 보험 상품 판매를 중단하는 추세이며 현재 흥국화재, LIG손해보험, 우리아비바생명, 미래에셋생명, 메리츠화재, AIA생명 등의 일부 보험사에서만 몇 개의 암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암 보험 상품들은 기존의 암 보험 상품보다 오히려 보장기간을 늘리고 내용을 확대 변경한 상품으로 등장해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여전히 보험사의 손해율로 인해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상품 보장 내용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 최근 서둘러 가입을 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보험 전문가들은 “암 발생은 늘어나고 암 보험은 손해율로 인해 축소가능성이 높은 상태”라면서 “아직까지 암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지 않거나 추가 가입을 하려면 보장기간, 갱신 비갱신 여부, 2차 암 보장여부, 보험종류별 보장금액 차이 등의 여러 가지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에서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당선인은 4대 중증질환 진료비의 전액 국가부담을 공약하면서 4대 중증질환의 하나인 암 보험에 가입할 필요성이 줄어들 것이라 우려했지만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암, 희귀난치성질환, 심장, 뇌혈관 질환 등 4대 중증질병을 국가가 전액 보장해도 암 보험 수요는 여전히 존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은 워낙 그 종류가 많고 형태가 다양해서 전액국가보장 실현에는 현실적인 고려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최근에는 암 진단 시 보장하는 이른바 정액형 상품들은 암으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하게 됐을 때, 그에 대한 소득보장으로 가입을 하는 경우도 많다.    이와 같은 보험업계의 동향에 따라 소비자들은 보험 가입을 하려고 해도 정확한 정보나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최근 ‘암 보험 전문 비교추천사이트( www.insvalley.com/info3.jsp )’가  등장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용자들은 보험상품에 따른 내용 비교는 물론 특약에 대한 설명과 주의점 등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와의 1:1 무료상담이나 실시간 보험료 계산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어 본인에게 맞는 보험가입이 가능해졌다는 반응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