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수 SH사장 업무 복귀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6일 오후 박원순 시장과 만난 뒤 이날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장은 지난 4일 업무보고에서 ‘채무 7조원 감축’ 목표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과 관련해 서울시와 이견을 보인 뒤 사의를 표명했으나 박 시장은 다음날 이를 반려한 바 있다.
박 시장과 이 사장은 이날 전용면적 85㎡를 기준으로 주변 시세의 75%와 85%로 나눠 책정하던 아파트 분양가를 주변 시세의 85% 수준으로 단일화하는 방안, 일부 주택의 분양시기를 앞당기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한 관계자는 “분양가 단일화는 이미 내부적으로 합의가 됐었던 사안이며 분양시기 조정 등에 대해 시가 더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