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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나노텍, SKC와 손잡고 건축용 윈도우 필름 시장 본격 진출
뉴스종합| 2013-02-07 09:48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전문기업 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은 SKC와 손잡고 건축용 윈도우필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미래나노텍은 SKC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대형 건설회사, 국내 관공서를 비롯해 해외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국내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500억원 규모대의 국내 건축용 필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건축용 윈도우필름은 창을 통해 열에너지의 불필요한 외부 유출을 줄여줌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냉ㆍ난방비를 절감하는 데 효과적인 필름이다. 현재 모든 건축물에 열차단용 필름 부착을 의무화 하는 입법이 진행 중에 있다.

미래나노텍이 건축용 필름 시장에 공급할 윈도우필름은 열 반사 타입 중 물리적으로 소재를 뿌려서 막에 입히는 ‘스퍼터(Sputter) 방식에 열 흡수 타입인 나노 세라믹 코팅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필름이다. 다양한 투명도 구현이 가능하고 단열 효과가 우수해 건축용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본적으로 안전필름 수준의 비산 방지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강풍이나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을 방지한다.

미래나노텍 관계자는 “올해 안에 건축용 건물의 단열, 자외선 차단 및 안전 차원에서 윈도우필름 부착을 위무하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국내 건축용 윈도우필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정적 공급을 위해 올 3월까지 생산량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패턴을 이용한 고기능성 열차단 제품을 개발, 출시해 호텔, 리조트, 인텔리전트 빌딩에 공급할 예정이며 국내 시장과 더불어 기존 구축된 중국, 싱가폴, 태국 등의 동남아 시장을 거점으로 남미, 중동 유럽 등 해외시장 다각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미래나노텍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지난해 7월에 SKC와 합작해 ‘SKCMNT’ 법인을 설립하고 건축용을 비롯, 자동차용 필름 등을 생산해 국내 시장에 진출했으며 올해부터 건축용 시장을 중심으로 자동차용 필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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