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강서구, 소액 수의계약 발주계획 홈페이지 공개
뉴스종합| 2013-02-07 15:57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소액 수의계약 발주계획 홈페이지 공개 제도’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도는 그동안 수의 계약으로 발주했던 소액사업을 인터넷에 공개해, 더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도록 하고 구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강서구는 우선 발주금액 1500만원 이상 2200만원 이하의 수의 계약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고, 추진성과 등을 평가해 단계적으로 1000만원, 500만원 이상 규모 사업 등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제도는 수의 계약 관행이 신속하게 업무를 추진하는 데는 편리하지만 주로 사업을 해오던 업체들이 정보와 경험에서 유리해 반복 선정되는 폐단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사업발주 5일전까지 공개 대상 사업의 ▷사업명 ▷사업개요 ▷참가자격 ▷발주부서 ▷담당자 ▷공고 기간 ▷선정 기준 ▷특이사항 및 유의사항 등을 구청 홈페이지 ‘소액 수의 계약 발주계획란’에 게시한다. 발주부서 담당자는 사업 참여 희망 업체와 상담 등을 실시하고, 견적서를 받아 거래 가격을 조사한다.

계약업체 선정 시 장애인기업ㆍ사회적기업ㆍ여성기업 등 사회적 약자기업과 관내 기업은 우대한다. 또 사업 수행 능력을 평가해 최저가 방식에 따른 폐단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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