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매출액에서 전년대비 5% 증가한 5조887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조8879억원, 영업이익 1794억원, 당기순이익 62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만 살펴보보면 매출은 1조475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5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여객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었지만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대의 고유가를 유지하면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다만 4분기에는 일본 수요가 감소했지만 엔저 현상으로 내국인 출국자가 늘어 피해를 최소화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올해 목표는 목표는 6조3000억원, 영업이익 3600억원으로 정했고 예상 유가와 환율은 각각 135.8달러/BBL(Mops 기준), 1076.5원/달러로 전망했다. 올해 A330-300 2대, B777 1대, A321-200 1대를 도입해 항공기를 84대로 늘릴 예정이며, 자카르타, 발리 신규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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