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치킨마루, 뉴욕에 한국을 알리다
뉴스종합| 2013-02-14 11:41
한류열풍의 주연 대장금 ‘이영애’ 비빔밥 광고로 한식 알리기에 동참


뉴욕타임스스퀘어에 대형 빌보드 광고판에 올려진 ‘비빔밥 영상광고’는 한식의 세계화에 큰 역할을 담당, 세계인에게 비빔밥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공헌하고 있다.


한식은 이미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정하는 영양학적으로 적절한 균형을 갖춘 세계인의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식의 특징은 건강에 좋은 웰빙식, 자연의 음식, 종류의 다양성, 여러 가지 신선한 식재료 등이 꼽히며, 풍류와 멋이 있는 음식이자 슬로푸드의 대표적 ‘웰빙’ 음식으로 꼽힌다. 이러한 한식의 우수성은 이미 전 세계인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일본,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한식연구가 한창이기도 하다.


더욱이 비빔밥은, 최근 기내식으로 국내 항공사는 물론 외국 항공사들이 제공,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적 요리에서도 흔치 않는, 섞고 비비는 한국식 요리의 특징이 가장 잘 나타나는 비빔밥은, 이미 세계적인 스타들도 좋아하는 한식이 되었으며, 1800년대 말엽부터 ‘시의전서’라는 조리서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지럽게 섞는다는 의미로, 몸에 좋은 각종 채소와 소고기, 고추장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음식이다.  


13일 뉴욕타임즈 A섹션 15면에 실린 비빔밥 광고는, 이미 500회 이상 노출된 타임스퀘어 비빔밥광고로 유명한 서경덕 교수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비빔밥의 우수성을 세계인에게 알리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한류열풍으로 부쩍 관심이 높아진 불고기, 김치, 김 등의 전통한식에 이어 가장 서민적이면서도 세계적 ‘웰빙’식품 비빔밥광고는, 지난 2003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대장금’의 배우 이영애가 맡았다.

 


대장금은 조선시대의 궁중 수랏간의 풍경을 그렸던 드라마로, 당시 드라마의 ‘서장금 역’을 맡아 한국을 전 세계에 알렸던 한류열풍의 주연인 그녀의 이미지는 한국의 비빔밥을 알리는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다. 그녀는 이전에도 미국 뉴욕 할렘의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 스쿨이 한국식 교육방식을 도입해 성공한 사례를 방영하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당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초대한 적이 있었다. 그녀는 당시 “쉽지 않은 일인데도 불구하고 교육의 선진국으로 꼽히는 미국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학교를 설립했다는 게 정말 놀라웠다”고 다큐멘터리에 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국 할렘가에 부는 교육 한류에 보탬이 되고싶다”며, “비록 적더라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내가 앞장서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배우 이영애의 한국 알리미 역할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그녀는 지난 1월 28일 ‘2013 평창 스페셜 올림픽’ 개막식을 위해 방한한 아웅 산 수 치 여사의 초청으로 만찬에 참석하여 미얀마와 한국의 문화교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영애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인으로서 한국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비빔밥 광고의 새얼굴로 다시 한번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빔밥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동참,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는 다인에프씨(주) 치킨마루 관계자는 “이번 비빔밥 광고는 한식의 세계화에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치킨마루가 그동안 독도사랑에 힘써왔듯이, 이번 뉴욕광고를 통해 한국의 맛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앞장 설 예정”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은 치킨마루의 마음이 고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치킨마루는 송혜교, 조인성 주연의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의 제작지원으로 다시 한 번 수목 안방극장을 찾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