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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들 작년 4분기 실적 부진…목표가·투자의견 일제 하향세
뉴스종합| 2013-02-18 11:13
상장사들의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의 골이 예상보다 깊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향후 전망도 밝지 않아 코스피 2000 고지 탈환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주 말까지 220개 기업중 절반이 넘는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고, 3분의 1인 75개 기업들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었다. 종목별 투자 의견이나 목표주가도 하향이 주를 이뤘다. 어닝 쇼크를 기록했던 GS건설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과 KCC, OCI머티리얼즈 등 경기민감주들의 투자 의견이 일제히 ‘중립’으로 내려왔고 롯데쇼핑과 현대홈쇼핑 등 일부 내수주에 대한 시각도 악화됐다. 목표주가 하향 폭도 확대됐다. 현대중공업 목표가는 일제히 30만원 선 아래로 내려왔으며, 지난해 각광을 받았던 게임주인 게임빌과 위메이드도 줄줄이 목표가가 하향조정됐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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