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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 태국인 80% 경기도 찾는 이유는
뉴스종합| 2013-02-18 16:06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올 상반기 태국 공무원 200여 명이 경기도를 방문하고, 4월에는 태국인을 타깃으로 한 경기도 벚꽃 상품이 최초로 출시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TTAA 관광박람회에서 경기도 관광 홍보를 펼쳐 태국 공무원 유치와 벚꽃 상품 출시라는 성과를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태국 TTAA 관광 박람회는 1년에 2회(2월,8월) 방콕에서 열리며 작년 60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태국 최고 관광 박람회다.

공사는 박람회 기간 중 태국 현지 여행업계와 즉석 업무협의를 통해 태국 공무원 200여 명의 경기도 자원발전 시설 방문, 태국 토요타 딜러 30여 명의 여주 이포보 방문을 이끌어냈다. 


또 현지 여행사와 손잡고 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4월에 서울랜드, 에버랜드 등 테마파크와 벚꽃을 연계한 경기도 벚꽃 상품도 출시하기로 했다. 기존의 국내 벚꽃 상품은 여의도와 진해 군항제 등을 방문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이번에 출시된 외국인 대상 경기도 벚꽃 상품은 처음이다.

태국 공중파 방송의 경기도 촬영도 확정됐다. 태국 공중파 채널 5는 상반기 중 경기도 일산 원마운트, 고양 MVL 호텔, 여주 선밸리 호텔 등을 촬영해 현지에 방송할 계획이다.

이번 태국 현지 홍보에는 지난해 구성된 경기도 관광업계 해외마케팅 협의체(GOMPA) 회원인 스킨애니버셔리, 쁘띠프랑스, 서울랜드 등도 함께했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사진 오른쪽부터 6번째> 사장은 “태국 시장은 최근 3년간 약 50% 성장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태국인의 취향을 고려한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을 찾는 태국인들의 78.4%(2011년)가 관광목적으로 경기도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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