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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투세븐, 코스닥 상장 첫날 혼조세…공모가 상회
뉴스종합| 2013-02-19 09:35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제로투세븐(159580)이 코스닥 상장 첫날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제로투세븐은 시초가 대비 0.38% 오른 1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로투세븐은 공모가 8300원보다 57.2%나 높은 1만3050원으로 시초가가 결정됐다.

매일유업 계열사인 제로투세븐은 유아ㆍ아동 의류와 관련 용품 전문업체다. 유아ㆍ아동의류 브랜드인 ‘알로앤루’와 ‘포래즈’, ‘알퐁소’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과 인터넷 쇼핑몰 ‘제로투세븐닷컴’을 운영한다.

제로투세븐의 2011년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은 15∼16% 수준이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아가방과 1, 2위를 다투고 있다. 지난 2011년 매출액 2051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 3분기 누적으로 1796억원의 매출액과 9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제로투세븐은 중국에서도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7년 법인을 설립한 이후 연평균 성장률이 61.2%에 달한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로투세븐에 대해 “올해 매출액 2900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추정한다”며 “중국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고려할 때 상장 후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함승희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저가 매스마켓을 겨냥한 유아동용품 전문기업으로 2011년까지 연평균 28.5%의 차별적인 탑라인 성장을 일궈냈다“며 “대주주인 매일유업의 이미지도 제로투세븐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 요소”라고 평가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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