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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의화 “고액봉급자로 스스로 돌아가라”
뉴스종합| 2013-02-20 11:14
정의화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새 정부 내각에 발탁된 일부 인사들의 전관예우 논란과 관련, “스스로 조용히 잘 판단해 고액봉급자로 돌아가는 게 어떨지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사청문이 시작된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현오석 경제부총리 후보자,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 일부 인사들이 공직 퇴임 후 거액의 재산을 형성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 내에서도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정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공직에서 물러난 후) 전관예우로 천문학적인 액수를 받는 사실을 이번에 알고 깜짝 놀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런 분들은 그렇게 좀 조용히 (고액을) 받고 살아갔으면 저도 그렇고 국민도 대부분 모르고 지나갈 텐데…”라면서 “그런 분들이 또 새삼스럽게 출세까지 하겠다고 하니 국민에게 굉장한 위화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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