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사회책임경영 콘트롤타워 신설. 따뜻한 금융 온기 확산
뉴스종합| 2013-02-25 08:06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신한은행이 사회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은행장 직속 ‘콘트롤타워’를 구축했다. 중소ㆍ중견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서민금융을 상생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금융기관의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는 사업 모델로 발전시키고자 함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서진원 행장이 위원장을 맡아 ▷서민금융 ▷중소기업 ▷금융소비자 보호 ▷사회공헌 등 4대 핵심 의제를 직접 총괄하는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위원회 산하에 4대 핵심 의제별로 부행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설치해 사회책임경영강화를 위한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조직했다.

위원회는 첫 안건으로 중소기업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 행장은 “신한은행에 있어 중소기업이란, 국가 경제에 더없이 ‘중’요하고 ‘소’중한 고객을 뜻한다”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위원회는 ‘기업성장 단계별 지원 강화’ 및 ‘일시적으로 어려움에 빠진 기업 회생 지원 강화’라는 2대 핵심전략과 ▷성장기업 집중육성 ▷창업 및 전략적 선제 지원 ▷글로벌화 지원 ▷기업고객 컨설팅 확대 ▷유동성ㆍ회생 지원’이라는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신한은행이 사회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은행장 직속 ‘콘트롤타워’인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서진원(가운데) 신한은행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 현장에서 애로를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기술혁신형 우수기업을 위한 ‘연구ㆍ개발(R&D) 우수기업대출(가칭)’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위한 ‘새희망 일자리 만들기 대출(가칭)’, 중소기업의 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시설자금대출’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사업자를 위한 ‘중소기업 힐링 특별프로그램(가칭)’을 신설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출이자 유예 및 연체이자 감면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앞서 신한은행은 수출기업, 기술력보유기업, 신설ㆍ성장단계 기업 등의 시설 및 운영자금 지원을 위해 우선적으로 1분기에 2조 5000억원의 자금을 배정하고, 이와는 별도로 설 기간에 일시적으로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2조 5000억원을 추가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서 행장은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15일부터 다음달까지 지방에 소재한 중소기업 대표들을 초첨해 간담회를 갖고 직접 현지 기업체를 방문하는 릴레이 현장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또 서민금융지원을 위해 새희망홀씨대출 취급을 지속 확대하고,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연 10%대 대출상품을 출시했으며 서민금융 전담점포/창구를 개설해 서민금융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가계부채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SHB가계부채힐링프로그램’을 실시해 총 3229건, 70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향후 부채 구조조정을 원하는 고객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힐링프로그램을 보완 개선할 예정이다.

서 행장은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금융문화 선도하고 서민과 중소기업에게 따뜻한 금융의 온기를 더 많이 확산해 나갈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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