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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도 시퀘스터 때문에 불확실성場 지속”…키움證
뉴스종합| 2013-02-25 09:33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미국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 ‘시퀘스터(sequester)’ 때문에도 3월 증시도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5일 “시퀘스터의 극적인 합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이에 대한 협상이 여전히 지지부진하다”며 “정치적인 대립이 장기화될 경우 미국의 신용등급이 또 한번 강등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시 혼란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마 팀장은 3월 코스피 예상 밴드로 하단은 1900포인트, 상단은 2150포인트로 각각 전망했다.

그는 미국 시퀘스터의 합의 여부와 관련한 불확실성 영향으로 우선 글로벌 경기 및 유동성 등에 무관한 업종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 팀장은 “공급 부분의 생산능력(Capex) 감소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반도체 업종이 투자 유망하며, 인터넷ㆍ게임, 통신, 유틸리티, 제약 등 경기방어주에 대한 접근도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미국 시퀘스터의 합의가 나타날 경우 소재 및 산업재, 건설 등의 업종이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의 회복 가능성은 한층 높아지고, 특히 3월 전인대를 거쳐 중국의 도시화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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