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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제도 등 교육사업 지속 추진”
부동산| 2013-02-26 11:04
대한민국 공기업 가운데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LH(한국토지주택공사)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활동은 물론, 저소득 임대주택 아동을 위한 공부방 급식 지원과 어린이 멘토링, 다문화 가정 무료 결혼식, 마을기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LH의 사회공헌활동 현장마다 동분서주하는 핵심 인물이 있다. 바로 LH의 사회공헌활동을 진두지휘하는 장재욱(51·사진) LH 사회공헌단장이다. 장 단장으로부터 LH 사회공헌활동의 미래상에 대해 들어봤다.

-LH 사회공헌활동의 기본 방향은.

▶LH는 주거복지와 환경생태, 사회복지 등 3가지 큰 축으로 서민을 따뜻하게 보듬고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하는 데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서민 주거 환경 개선과 영세민, 지역사회에 등불이 되기 위한 주거복지를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것이다.


-임대주택 공부방 사업과 멘토링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임대단지 내에 방치되고 있는 주민 공동시설을 활용해 입주민의 생활을 지원하고자 공부방 사업을 시작했다. 부모들은 가까운 곳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고, 아이들은 교육ㆍ정서 지원ㆍ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멘토와 꼬마친구들’은 2007년 한부모 가정이나 조손 가정 임대주택 세대별 실태조사 이후, 해당 가정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을 위해 시작한 것이다. 2008년 서울지역본부를 시작으로 지금은 전 지역본부에서 16개 대학 400여명의 대학생 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향후 봉사활동 계획은.

▶임대단지 취약계층이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수단은 교육이다. LH는 저소득계층에게 지속적인 교육 사업을 통해 이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방학 중 체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장학금제도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구상하고 있다.

일회성 사회공헌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임대단지의 입주민, 취약계층 스스로가 자신들의 단지를 활성화시키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백웅기 기자/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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