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관계자는 27일 “생애주기별로 라이프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선호하는 서비스도 다르고 자금용도도 다르다” 면서 “목표 달성에 흥미를 느끼는 청소년, 주택자금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이나 신혼부부, 노후대비를 준비하는 은퇴고객 등 생애주기별 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 이 상품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만 13세 이하까지 가입이 가능한 ‘신난다~후토스! 어린이 통장ㆍ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입학이나 졸업 축하선물, 혹은 용돈관리를 위해 아이들에게 첫 통장을 만들어주려는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어린이 통장은 입출식이면서도 기본금리가 연 2.5%에 달하는 데다, 같은 날에 적금 상품에 동시 가입할 경우 0.5%포인트를 추가로 적용받을 수 있다. 적금은 1년제 기준 최고 연 4.1%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가입기간 동안 NH키다리보장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 준다. 만 18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 ‘꿈바라기 학생적금’은 자기개발플러스 이율과 희망대학 진학 우대금리 등을 적용해 최고 연 4.2%의 금리를 제공한다.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을 주로 이용하는 대학 새내기들에게는 ‘꿈이룸 예ㆍ적금’이 제 격이다. 지난 1월에 출시된 이 상품은 가입과 함께 ‘NH꿈이룸 앱’을 통해 자신의 꿈 리스트와 스토리를 등록하면 예금은 최대 0.5%포인트, 적금은 0.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등 1년제 기준으로 정기예금은 최고 연 3.66%, 적금은 연 4.1%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NH직장인월복리적금’은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금융상품으로, 급여이체 실적 및 교차거래 실적에 따라 다양한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1년제 기준 최고 3.9%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신혼부부에게는 ‘주택청약종합저축’과 ‘농협인터넷전세론대출’ 이 준비되어 있다.
청약저축은 2년 이상 유지할 경우 소득공제와 함께 연 4%의 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전세론대출은 임차보증금의 80%이내에서 최대 1억660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은퇴전후 고객과 노후생활을 미리 준비하려는 30~40대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는 연금통장과 연금적금 등 총 8개 상품으로 구성된 ‘채움 브라보연금패키지’가 있다. 특히 연금적금 및 정기예금의 경우 매년 복리로 이자계산을 하기 때문에 적립기간 및 거치기간이 길수록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령화에 대비해 연금소득을 기반으로 한 신용대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40~50대 고객들을 위해 자산관리와 노후설계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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