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SK C&C, 세계최대 POS 전문기업과 기술협력 시작
뉴스종합| 2013-02-27 18:41
[헤럴드경제= 서지혜 기자] SK C&C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3에서 세계최대 POS 전문기업인 베리폰과 모바일 커머스 승인분야 기술협력 및 공동 사업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SK C&C가 모바일 커머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솔루션 풀 라인업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협업하게 된 베리폰은 금융, 유통, 요식업, 교통, 주유소,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POS단말기 및 승인처리 관련 부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세계 POS단말시장의 45%를 차지하는 글로벌 선두기업이다.

양사는 모바일 커머스 환경을 통합 관리하는 오픈 API 표준과 기술 플랫폼 개발에 협력해 NFC를 통해 개인 스마트폰의 전자지갑 앱(App)과 매장의 POS단말기간 정보교환을 구현하는 피어모드(Peer Mode)인터페이스를 글로벌 MNO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SK C&C는 베리폰의 공개API 공통 인터페이스 표준을 채택함으로써 자사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과 베리폰 POS단말기간 호환이 가능해졌고, 할인, 상품교환, 로열티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기존 POS시스템을 통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자체 보유한 NFC스마트카드 및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코파이어(Corfire)에 베리폰의 NFC승인처리 기술까지 더해 모바일 커머스 환경 구현을 위한 솔루션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두 회사가 제공하는 솔루션을 통해 MNO들은 모바일 디바이스와 기존 승인 시스템간 연동을 통해 다양한 결제 및 비결제 거래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빠르고 편리하게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