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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우치 시로 SCEK 대표, “몰입도 높은 대작 게임으로 한국 시장 공략할 것”
뉴스종합| 2013-02-28 15:31
[헤럴드경제= 서지혜 기자] “몰입감이 있는 대작 게임을 계속 출시해서 모바일이 점령한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

카와우치 시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대표는 28일 서울 미근동 KT&G 상상 Univ에서 열린 미디어브리핑에서 “SCEK는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에서 우리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카와우치 시로 대표 뿐 아니라 스티븐 김 소니 산타모니카 스튜디오 시니어 테크니컬 아트스트, 하라 나오키 소프트웨어팀 차장 등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서 SCEK는 다음 달 출시될 갓오브워 어센션을 포함, 올해 출시될 라인업 19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작 라인업에는 툼레이더(PS3) , 디스가이아 D2(PS3), 모두의 골프6(PS3), 라스트오브어스(PS3), 킬존 머시너리(PS비타), 테어어웨이(PS비타), MLB13 더 쇼(PS비타), 소울 새크리파이스(PS비타) 등이 포함된다.

카와우치 대표는 “모바일 게임이 성장하는 건 세계적인 추세”라며 “게임을 즐기는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몰입감 있는 대작 게임을 출시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스티븐 킴, 카와우치 시로 대표 [사진제공=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

한편 이 날 행사에서 카와우치 시로 대표는 최근 SCEK를 둘러싼 이슈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우선 플레이스테이션(PS) 비타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는 가격 인하 계획이 아직 없다”고 못박았다. 휴대용 콘솔 게임 기기인 PS비타는 해외에서 프로모션 등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 되고 있다. 카와우치 시로 대표는 “가격 정책이 변경되면 바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CJ E&M의 모바일 게임 ‘다함게 차차차’와 관련한 법적 공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표는 “우리가 제작하는 지적재산권을 스스로 보호하는 건 이 업계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의무”라며 “SCEK 뿐 아니라 업계 전체가 저작권 보호를 위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SCEK는 이번 주말인 3월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용산 랜드시네마에서 플레이 더 플레이스테이션 이용자 시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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