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안보위기가 고조되고 연이은 도발 가능성이 있는 국가위기 상황에 대처하면서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고 국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해 시급한 인선을 우선적으로 발표한다”면서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남 내정자는 육군참모총장과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냈다. 윤 대변인은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 그리고 확고한 안보의식을 가진 분으로 지금의 안보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국정원이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내정자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을 지낸 대표적인 국제금융전문가로, 윤 대변인은 “세계 경제위기와 국내 경제의 어려움에 대한 상황 파악과 대처가 시급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국무조정실장의 경우, 국무총리가 국정을 공백없이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보좌하기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 전에 시급히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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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남재준, 신제윤, 김동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