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재보선 출마 소식에 들썩
4일 개장 직후 안랩이 상한가로 직행한 것을 비롯해 미래산업, 우성사료, 솔고바이오, 매커스 등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전일 안 전 교수의 측근인 송호창 무소속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교수가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노원병)에 출마할 예정이라며 오는 10일께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 전 교수 신당 창당설이 나오면서 안철수 테마주들은 지난주부터 들썩이기 시작했다.
새롭게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된 코미팜도 이날 장 초반 10% 넘게 급등했다. 안랩 출신의 송태종 전 써니전자 대표이사가 코미팜으로 옮기면서 안철수 테마주에 편입됐다. 써니전자도 4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한편 김종훈 후보자의 사퇴로 키스톤글로벌, 대신정보통신 등 김종훈 테마주들은 줄줄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모다정보통신도 10% 넘게 떨어졌다.
키스톤글로벌은 이 회사의 대표인 크리스토퍼 정이 김 후보자와 매제 관계여서 대표적인 김종훈 테마주로 꼽혔다. 대신정보통신과 모다정보통신은 김 후보자가 재직했던 미국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 했던 마음을 접으려 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