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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원두혁신’, 美컬럼비아대 연구사례로 등재
뉴스종합| 2013-03-04 11:39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원두(OneDo)혁신’이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산하 ‘글로벌 브랜드 리더십센터’의 연구사례(케이스 스터디)로 등재됐다.

4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컬럼비아대는 ‘우리금융그룹: 원두를 통한 월드클래스 조직으로 성장’이라는 주제로 원두혁신을 케이스 스터디로 등재해 우리금융의 성장 과정을 소개했다.

케이스 스터디 공동저자인 번 슈미트 컬럼비아대 교수는 “우리금융의 원두가 강력한 최고경영자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혁신을 추진해 ‘저성장-저금리’ 금융시장의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컬럼비아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9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명문대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모교로 유명하다. 이 대학의 글로벌 브랜드 리더십센터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연구하는 글로벌 리서치센터로 한국, 중국, 독일, 스페인, 싱가포르 등의 일류 대학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세계 일류 경영대학원의 케이스 스터디로 채택돼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금융그룹의 인지도와 평판이 높아져 브랜드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면서 “해외시장 진출이나 기업 인수ㆍ합병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저비용-고효율’ 조직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으로 원두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3년간 임직원이 23만건이 넘는 개선 방안을 제안해 1만건 이상의 개선 과제를 추진했고, 약 5000억원의 재무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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