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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부채감축위해 매킨지 컨설팅 받는다
뉴스종합| 2013-03-05 08:42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맥킨지앤컴퍼니-삼일회계법인 컨소시엄(맥킨지 컨소시엄)을 시 주요분야 컨설팅 용역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자체 최초로 시 본청과 산하기관에 대해 민간 전문 기관으로부터 ‘혁신 컨설팅’을 받기로 하고 지난 2월 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외부전문가들이 구성한 평가위원회는 제안서 등을 평가해 맥킨지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맥킨지 컨소시엄은 경영 컨설턴트와 공인회계사 등 13명 이상의 전문가를 시와 산하기관에 상주시켜 경영혁신 등을 실시하겠다는 내용을 제안해 높은 점수을 받았다.

협상이 완료되면 맥킨지 컨소시엄은 12월까지 시의 채무와 민간위탁사업, 조직체계 등 시정 전반에서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맥킨지 컨소시엄은 총 42주간 시본청, SH공사, 지하철 양 공사, 서울연구원, 시설공단 등을 대상으로 3개의 컨설팅팀이 순차적으로 컨설팅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컨설팅 용역을 통해 시정의 우선 순위를 정리하고 미래비전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H공사나 서울메트로 등 산하기관의 채무감축과 수익 창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와 산하기관이 제대로 된 경영혁신을 할 수 있도록 맥킨지 컨소시엄과의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컨설팅 과정에 시 우수인력을 투입해 혁신방안을 현실성 있게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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