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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아저씨 충격고백 “이태원서 10년간 노예생활”
엔터테인먼트| 2013-03-06 09:00
[헤럴드생생뉴스] 바짝 마른 몸으로 배드민턴 라켓을 통과하고 작은 상자 안에 들어가는 진기명기를 선보이는 통아저씨 이양승(60) 씨. 그가 최근 이태원 클럽에서 노예생활을 했다는 고백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씨는 6일 방송된 채널A ‘분노왕’에 출연, “이태원 클럽에서 일한 10년간 노예 생활을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1997년 TV에 나와 뛰어난 유연성과 ‘통춤’으로 사랑받았던 그는 당시 서울 이태원 쇼클럽 섭외 대상 1순위였다고 한다. 그가 무대에 서면 하루 300명이 넘는 손님이 몰려들었다. 하지만 하루 일당은 3만5000원. 게다가 8개월가량은 일당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업주에게 반항하자 보복으로 팁을 가로채고 재떨이를 던지며 폭력을 행사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씨와 함께 이태원에서 일했던 막내 딸 은경 씨는 “아버지가 일본의 유명 프로그램에 4년 연속 출연해 스타가 됐지만 이태원에서는 노예보다 못한 대우를 받았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패널로 출연한 개그우먼 김숙도 “한 외주제작사로부터 출연료 8000만 원을 못 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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