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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끊어도…술은 못 끊는다
뉴스종합| 2013-03-08 10:58
가계소비에서 담배 소비 비중은 하락한 반면 술 소비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저소득층의 담배 소비 비중은 고소득층의 2배가 넘는다.

8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 기준 지난해 담배 소비 규모는 월평균 1만8351원으로 전체 소비지출(245만7441원)의 0.75%다.

이 비중은 최근 7년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05년 1.14%에서 2008년(0.96%) 1%대 아래로 떨어졌고 ▷2009년 0.85% ▷2010년 0.81% ▷2011년 0.77% ▷2012년 0.75%로 하락했다.

술 소비 비중은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주류 소비액은 평균 9779원으로 전체 소비지출의 0.40%였다. 2005년 0.38%에서 2007년 0.37%로 떨어졌다가 2008년 0.38%, 2009년 0.39%로 올라섰고 이후 증감을 거듭하다 지난해 0.4%대로 상승했다.

건강을 고려해 담배는 줄여도 술은 좀체 줄이지 않는 것이다.

실제 현재흡연율은 2005년 28.8%에서 2011년 27.0%로 낮아졌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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