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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회사채 14조 4131억원 발행…일반회사채 대폭 증가
뉴스종합| 2013-03-08 10:31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 2월 회사채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대폭 증가하면서 순발행으로 전환했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4조 4131억원으로 지난달 8조 5753억원 대비 68.1% 증가했다. 순발행 규모는 4조 9907억원으로, 1월 3174억원 순상환에서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발행주체별로 보면,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9조 7482억원으로 1월 4조 1603억원 대비 134.3% 증가했고, 지난해 1월 9조 7911억원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발행 규모는 5조 891억원으로 1월(4883억원)에 비해 대폭 증가했으며, 9개월 연속 순발행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유동화SPC채의 발행규모는 3조 4268억원으로 1월 2935억원 대비 1067.6% 증가했고, 상환금액은 1조 437억원으로 1월 6929억원 대비 50.6% 늘었다.

주요 기초자산은 통신회사 할부대금채권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국민임대주택채권 등으로 분석된다.

지방공사채의 발행금액은 1조 2938억원으로 1월 8740억원 대비 48% 증가했다.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 5조 6859억원, 시설자금 9002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 2조 9738억원, 용지보상 281억원, 기타 1602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올레케이티제칠차유동화전문(7230억원), 엘에이치마이홈오차유동화전문(6500억원), SK에너지(6100억원), 인천도시공사(6002억원), 와이즈모바일제이차유동화전문(5450억원), 경기도시공사(5230억원), 유플러스엘티이제칠차유동화전문(4400억원), 색동이제십이차유동화전문(4000억원), 지에스건설(3800억원), LG전자(3000억원) 순이었다.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 6649억원으로 1월 4조 4150억원 대비 5.7% 증가했고, 지난해 1월 4조 470억원 대비 15.3% 증가했다.

2월 금융회사채 순상환 금액은 984억원으로 1월 8057억원에 이어 4개월 연속 순상환을 기록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우리은행(8100억원)이 가장 많았고, 현대증권(5010억원), 국민은행(4000억원), 하나은행(3500억원), 현대캐피탈(3350억원) 순으로 많았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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