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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나노텍, 대형 터치패널에 이어 중소형 시장에도 도전장
뉴스종합| 2013-03-11 09:42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이 20인치 이상 대형터치스크린시장에 이어 스마트폰, 테블릿PC 등 중소형 터치스크린패널 시장에 진출한다.

미래나노텍은 1차적으로 메탈메쉬 방식을 기반으로 글라스 1장과 필름2장으로 구성된 GFF 타입의 5인치, 7인치 및 10.1인치 규격의 터치스크린패널을 3월부터 양산해 중저가형 스마트폰, 테블릿PC 시장에 공급할 계획. 구리나 은을 미세하게 필름에 입혀 전극을 구성하는 메탈메쉬 공법은 낮은 저항값을 구현할 수 있어 ITO방식의 필름을 대체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테블릿PC 등의 중소형 터치스크린패널 분야는 인듐산화전극(ITO) 방식의 터치스크린을 사용해 왔으나 최근 시장이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공급이 부족해지고 희귀광물인 인듐이 고갈되는 등의 문제점이 부각되고 있다.

미래나노텍은 “20인치 이상의 대형터치스크린 시장에서의 기술 및 양산경험을 바탕으로 중소형 분야에도 충분한 품질 및 가격 등의 경쟁 우위성을 갖출 수 있다는 판단하에 중소형 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내에는 글라스1장과 필름 1장만으로 구성된 G1F 방식에 이어 향후 필름1장으로 터치구현이 가능한 GF2(1 레이어)방식도 개발해 프리미엄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어 펜터치 기능이 가능한 패널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펜터치 기능을 위해 사용하는 전자기유도방식의 터치 센서를 추가로 장착하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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