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갤럭시S4 유출사진, 뭐가 달라졌나보니…
뉴스종합| 2013-03-12 08:04
[헤럴드생생뉴스] 오는 14일 발매예정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S4’의 실물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됐다.

1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들 보도에 따르면 ‘52삼성’이란 이름의 중국 커뮤니티에서 모델명 ‘GT-I9502’로 찍힌 갤럭시S4의 실제 사진 10여장이 공개됐다.

그간 알려진 갤럭시S4의 모델명이 ‘GT-I9500’인 점과 사진 속 제품이 듀얼 심카드 모델인 점을 미루어 보아 이는 차이나 유니콤을 통해 중국 시장에 출시될 갤럭시S4라는게 커뮤니티 측의 주장이다.

유출된 사진 속 제품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갤럭시S3과 크게 다르지 않다.

휴대폰 전면은 검정색, 뒷면은 은색으로 투톤 처리 한 점이 눈길을 끌지만 전체적인 외관 소재나 테두리 곡선, 홈버튼 등이 전작과 유사하다. 


제품 사양을 살펴보면 CPU 모델명에는 ‘유니버셜 5410’으로 당초 알려진 엑시노스 옥타 5410과 숫자가 동일하다. 또한 CPU 아키텍처는 쿼드코어 ARMv7 프로세서로 돼 있다. 이는 엑시노스 옥타가 두 개의 쿼드코어가 가변적으로 작동하는 빅리틀 방식이기 때문에 이같이 표시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5인치(1080x1920) 풀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엑시노스 옥타코어 5410프로세서, PowerVR SGX 544MP GPU(그래픽처리장치)와 2GB(기가바이트)램, 13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외에도 안드로이드 4.2.1버전인 젤리빈을 채택하고 있으며 테두리는 알루미늄 소재, 케이스는 플라스틱 재질로 마무리돼 있다.

그러나 사진 속 제품이 진짜 갤럭시S4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 대부분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신제품 발표 이전 여러 테스트를 하기위해 가짜 케이스를 씌운 시제품을 이동통신사나 혹은 관련 업체에 제공하기 때문이다. 사진 속 디자인이 지나치게 갤럭시S3와 닮은 것도 다소 미심쩍은 부분이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제품의 세부 사양이 당초 루머로 알려진 갤럭시S4의 사양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글로벌용은 아닐지라도 최소한 중국용으로 제작된 제품의 실물이 맞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이 사진이 실제 기기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갤럭시S4가 두 대의 전화로 사용할 수 있는 2개의 심을 채택할 것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게시한 이미지의 기기는 중국의 ‘유니콘’ 통신사용으로 I9502ZNUAMB1 기기로 확인이 되고 삼성은 I9502ZNUAMB5와 I9502CHUAMB5 CSC 2개 제품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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